발전사 최초 ‘KOSPO 그린팩토리 CO₂’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KOSPO 그린팩토리 CO₂’ 사업을 추진한다.

KOSPO 그린팩토리 CO₂는 컨설팅과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는 사업. 중소기업은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남부발전은 사업 투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을 탄소배출권으로 획득할 수 있는 상생사업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펼쳐 상호 Win-Win하는 환경경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9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주)에스피앤지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주)명진TSR 등 15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컨설팅과 감축설비 구축에 총 6억원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4억원의 중소기업 에너지비용을 절감해줌과 동시에 약 1만 5000톤의 탄소배출권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정이성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공동 환경경영을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 및 폐수처리에 관련된 사업을 추가 시행,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환경문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팩토리 CO₂’ 사업에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팩토리 Dust’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감축설비 지원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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