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안정적 공급 및 광물자원 자급률 향상 기여

세계적인 페로니켈 생산기업인 (주)에스엔엔씨(SNNC)가 전남도내에 증설투자를 결정, 우리나라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과 광물자원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19일 오후 광양 소재한 (주)에쓰엔엔씨사 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상홍 SNNC 대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SNNC는 2014년까지 광양제철소 CTS부두 내 16만㎡ 부지에 3천355억원을 투자해 페로니켈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펠니켈은 니켈(20%)과 철(80%)을 용융해 만든 알갱이 모양의 스테인리스 주원료다.

이번 투자를 통해 3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함께 기존 SNNC의 니켈생산 및 광석 확보능력을 약 2배씩 증강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니켈의 자급률을 7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테인리스를 재료로 사용하는 연관기업에 고품질의 페로니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6대 전략광물중 하나로 지정한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가 자원보국으로 발전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6대 전략광물은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 등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SNNC를 포함한 포스코의 확대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SNNC가 친환경 경영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민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SNNC는 세계적인 철강그룹인 국내 포스코와 니켈광석 수출회사인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SMSP사가 2006년 합작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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