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관리책임제 등 지속적인 훈련으로 의식수준 제고한 결과”

▲ 대한송유관공사가 대구지방노동청으로부터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신문] 송유관공사가 최고수준의 안전관리 등급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대표 최준성) 영남지사는 지난 5월 대구지방노동청으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를 받고,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 결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송유관공사의 SK대구물류센터 인수 후 저유소 통합운영에 따른 재평가로 송유관공사는 다시 한 번 외부기관으로부터 저유소 안전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셈이다.

더욱이 갈수록 강화되는 안전관리 평가 체계 하에 저유소 인수 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P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 정부공인 최고권위의 평가제도다.

공정안전자료와 공정위험성 평가서, 안전운전 및 비상조치 계획 등을 평가해 이행상태에 따라 P(Progressive), S(Stagnant), M(Mismanagement)±로 등급을 분류한다.

이영록 송유관공사 영남지사장은 “SHE(Safety, Health, Environment)를 현장 경영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PSM 12개 요소 부서별 관리책임제 실시, TFT 활동을 통한 개선사항 도출, 자체 핸드북 제작 배포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구성원들의 PSM 의식수준을 제고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로써 송유관공사 영남지사는 1996년 준공 후 22년간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으며, SK물류센터 기간까지 합칠 경우 34년간 무재해 유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 송유관공사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6개 저유소를 관리ㆍ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대상 저유소 5곳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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