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담 경감 위한 인상 요인 일부 반영”

[에너지신문] SK가스와 E1 LPG 수입 양사의 7월 국내 LPG 공급가격이 인상된다. 이는 지난달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E1과 SK가스 양사는 7월 LPG 공극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44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경우 1kg당 가정ㆍ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945.8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952.4원, 부탄은 1338.0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SK가스 역시 1kg당 가정ㆍ상업용 프로판은 947.4원, 산업용 프로판은 954.0원, 부탄은 1339.0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라며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중단 요구,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세에 올라섰다.

한편 국내 LPG 가격의 기준인 사우디 아람코의 7월 CP가격은 프로판 톤당 5달러 감소한 반면 부탄은 톤당 1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발표한 프로판 가격은 톤당 555달러, 부탄의 가격은 톤당 570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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