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ㆍ정승일 가스公 사장 등 참석
우리나라는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으로 WGC 2021 본격 시동

[에너지신문] 세계 가스업계 최대행사인 세계가스총회(WGC 2018)가 25일부터 29일까지 전세계 5000명 이상의 가스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가스총회 2018의 폐막식이 열리는 29일 이후에는 2021년까지 우리나라가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직을 수행하며,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를 본격 준비한다.

지난해 10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가스연맹 집행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정식 선임된 강주명 부회장이 2018 세계가스총회 이후 공식적으로 국제가스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 29일 이후 2021년까지 3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직을 수행하는 강주명 부회장.

이번 2018 세계가스총회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수행한 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박석환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국내 가스업계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우리나라는 기조연설, 세션발표 등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2021년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WGC 2021 행사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국제가스연맹 회장직 수행을 앞두고 있는 강주명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4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IGU 회장직 수행 및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에 성공했다”라며 “국내 가스업계의 열정과 희망을 통해 우리나라에 어렵게 유치한 WGC 2021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18~2021년 동안 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우리나라는 WGC2021 개최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국제가스연맹의 11개의 전문위원회와 3개의 특별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가스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각 위원들은 3년간 분과별 업무계획을 수립해 주제별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연구결과를 세계가스총회에서 발표한다.

위원회는 Exploration & Production(탐사 및 생산), Storage(저장), Transmission(수송), Distribution(배급), Utilization(이용),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개발), Strategy(전략), Gas Market(가스시장), LNG, Marketing & Communication(마케팅), R&D and Innovation(기술개발과 혁신) 등 11개 전문위원회와 3개의 테스크포스로 이뤄진 Energy Policy(에너지 정책관련 연구) 특별위원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연맹은 11개의 전문위원회와 3개의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국내 전문가 30여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현재 각 회사의 추천을 받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전문위원회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쉘코리아, SK E&S, 에이치라인해운, 연세대, 극지연구소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2018~2021년 3년간 11개 전문위원회와 3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전문가 18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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