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원 등 국내 LNG벙커링산업 경쟁력 갖출 터”

▲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15일 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에너지신문]지난해 7월 15일 창립된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의 제2대 회장으로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홍한석 오리엔트조선 이사가 선임됐다. 감사자격은 정관을 변경해 대표이사에서 임직원으로 변경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3월말까지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삼경교육센터에서 ‘2018년도 제2회 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 김병식 신임회장은 국내 LNG벙커링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에 보조금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말부로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공석중인 협회 회장의 신규선출과 감사 선출을 통해 협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 안건으로 지난 4월 12일 서면 이사회에서 결정된 신규이사 선임건도 보고됐다. 협회 이사의 당초 임기는 2018년 7월 15일까지를 2018년 3월 31일까지로 조정키로 했으며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과 서범호 에이치라인해운 LNG팀장이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총 10명으로 이사진이 구성됐다.

새로 선임된 2인을 제외한 이사는 신건 포스코 자문교수, 김성익 SK해운 전략기획본부장, 장광필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상무,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 최재웅 삼성중공업 상무, 강경호 한진중공업 상무, 장태범 오리엔트조선 상무, 차봉근 삼천리 상무로 구성됐다.

신임 김병식 회장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주요국가들은 벙커링 선적설비, 벙커링선 건조비, 벙커링 선박 운영손실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런 사례가 국내 벙커링 산업 정책에도 반영돼 국내 LNG벙커링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협회 사업계획 및 추진, 예산 사용 등에 있어서, 조선 해운 에너지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회원사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협회 조직을 보강하고 협회 업무실적 평가 등 협회 조직 내실화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총회를 끝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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