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전기연구원, 26일 세미나

[에너지신문]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협 논의의 전제가 될 북한의 전력설비 및 전기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간 협력 방안과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연구원, 숭실대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전력연구소와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세미나’가 오는 26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전력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강성환 통일부 과장의 남북관계 현황 특강과 함께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산업진흥회와 전기연구원, 서울대 전력연구소, 숭실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공동으로 북한의 전력계통 및 전력기기 표준화 현황 등을 조사 연구한 정보포탈 ‘한국형 중전기기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정보시스템(http://kei-is.koema.or.kr)’이 이날 최종 시연된다.

이밖에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도 병행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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