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부처별 집계결과,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 예산 0.8% 증가 요구

[에너지신문] 내년 정부가 에너지분야 예산을 증액할 지 관심이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2019년 예산으로 2018년 대비 6.8% 증가한 458조 1000억원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에너지를 포함한 산업, 중소기업 관련 예산은 0.8% 증가한 16조 4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16조 3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월말까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ㆍ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는 458조 1000억원으로 2018년도의 428조 8000억원에 비해 6.8% 증가한 수준이다.

6.8%의 증가율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정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결과라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분야별로 복지, 교육, R&D, 산업, 국방, 외교ㆍ통일 등 8개 분야는 2018년 대비 증액을 요구했으며 SOC, 농림, 환경 등 4개 분야는 감액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요구안을 토대로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저소득층 지원, 저출산 극복, 혁신성장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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