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계 단체 등 참여, 11일 수송ㆍ산업부문 논의
연내 '2030 온실가스 감축 단계별 이행안' 수정 초안 마련

[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내실있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를 만들기 위해 11일부터 양일간 ‘온실가스 감축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는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수송 등 온실가스 관련 부문별 연구기관,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대한상의, 주요 산업계 단체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4개 부문별로 열리며 11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송부문과 산업부문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또 12일 오전에는 건물부문을, 오후에는 전환부문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부문별 주요 정책현황과 향후 감축수단·감축전망 △부문별 주요 해외 사례, 기술투자 현황 △‘2030 온실가스 감축단계별 이행안(이하 로드맵)’ 수정ㆍ보완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비롯해 정부 내 협의와 녹색성장위원회 조정 등을 거쳐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수정 초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흥원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거쳐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 초안이 완료되는 대로 국민에게 공개하고 최종적으로는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수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 및 보완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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