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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CNG 이동식 충전사업 본격화
하반기부터 CNG 튜브트레일러 수출할 듯
엔케이그룹-UNG, 50:50 합작사 ‘UEM’ 설립
2018년 06월 07일 (목) 07:02:43 최인수 기자 ischoi@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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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케이그룹이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설치한 CNG튜브트레일러와 충전설비.

[에너지신문] 한-우즈베키스탄간 CNG실린더사업에 이어 우즈벡내 CNG 이동식 충전사업이 각광받으면서 한국기업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엔케이그룹(회장 박윤소)은 이달 중 우즈벡 국영회사인 우즈벡네프테가스(Uzbekneftegaz, UNG)의 계열회사인 우즈벡 오일프로덕츠(UZB OIL PRODUT)와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7월부터 CNG 튜브트레일러와 충전설비 1차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케이그룹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우즈벡 측은 농작물사업에 이용하는 트랙터(경운기)에 CNG용기를 장착해 운영하기 위해 향후 5년여간 624대의 CNG 튜브트레일러를 구매할 예정에 있으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연간 120대의 튜브트레일러를 구매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동식 충전설비 구매는 1차로 우즈벡 UNG 자회사인 '우즈벡 오일프로덕츠'에서 엔케이그룹과 우즈벡 UNG의 합작사인 ‘UEM’으로 구매의뢰 해 UEM에서 엔케이로 발주하는 시스템이다.

CNG용기(250바, 2240L) 8병이 장착되는 CNG 튜브트레일러 1대와 충전설비로 구성된 1세트의 가격은 약 2억원에 달하고 있어 수출이 모두 이뤄질 경우 약 1200억원 상당의 수출이 가능하다.

엔케이그룹 측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아직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우즈벡의 지방산간지역에도 CNG저장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즈벡 측은 초기 엔케이그룹으로부터 튜브트레일러 전량을 구매해 사용하다가 일정기간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CNG용기만 수입해 튜브트레일러를 자체 조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으로는 엔케이그룹으로부터 생산설비만 수입해 CNG용기와 튜브트레일러를 우즈벡내에서 자체 생산(국산화)할 예정에 있어 향후 엔케이그룹 측은 300~400억원의 생산설비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우즈벡 부총리와 엔케이그룹간 CNG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국영회사인 우즈벡네프테가스(UNG)와 엔케이그룹간 지분 50:50의 JVC인 UEM(UNG ENK MOBILE)을 지난해 11월 22일 설립했다. 지난 12월에는 이엔케이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천영수 씨가 ‘UEM’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시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바 있는 에너지협력사업에 포함됐던 모바일 튜브트레일러사업(이동식 충전사업)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엔케이그룹 측은 이미 2대의 CNG튜브트레일러를 샘플로 납품해 지난 4월 우즈벡 TV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인 트랙터에 이동식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충전시연회를 가져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엔케이그룹의 관계자는 “농작물 생산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트랙터에 CNG용기를 장착해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CNG 이동식 충전설비와 지방 소도시 가스공급용 저장설비를 공급하기 위해 우즈벡 대통령령으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엔케이그룹은 지난 2011년 1월 한국가스공사, 코오롱, 엔케이가 공동으로 투자한 SPC인 (주)한우즈벡씨엔지투자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우즈벡의 국영기업인 우즈벡네프테가스(UNG)와 50:50 합작투자를 통해 ‘KO-UNG 실린더’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우즈벡의 나보이 자유산업경제구역(Navoi FIEZ) 내에 연간 12만개 CNG 실린더를 제조할 수 있는 CNG 실린더 제조공장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엔케이그룹은 스피닝, 열처리설비, 내압시험설비, 도장설비 등 1500만달러 상당의 CNG용기 생산설비를 수출한 바 있다.

엔케이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우즈벡에서 이미 확보한 세일즈 네트워크와 함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략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중ㆍ장기적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CIS 국가에서 CNG일반용기 공장과 튜브트레일러 공장, 재검사장, CNG차량 개조 및 기술이전사업 등 CNG 프로젝트와 관련한 토탈 솔루션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엔케이그룹이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한 CNG튜브트레일러.
   
▲ 우즈베키스탄은 농작물사업에 이용하는 트랙터에 CNG용기를 장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여간 624대의 CNG 튜브트레일러를 구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사진은 우즈벡의 CNG용기가 장착된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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