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응전략실' 신설하고 기존 부서 확대 개편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경영환경 변화 대응 및 'Vision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사 전략 컨트롤타워인 '미래대응전략실'의 신설이다.

미래대응전략실은 발전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경영환경의 근본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New Fundamental' 구축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또한 미래 발전회사로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기술 대응 등의 전략을 수립한다.

기존 엔지니어링처는 발전기술처로 확대 개편된다. 서부발전은 기술사업화실 신설로 발전운영·정비의 패키지화를 통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아울러 신설된 국산화부는 발전기술과 기자재의 국산화 전략수립 및 실증추진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도모하며 4차산업총괄부는 4차 산업 신기술 개발 및 도입 등을 담당한다.

주력사업인 발전운영과 관련해서는 연료조달 부서를 연료조달실로 확대, 강화하고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운영처 내에 편제, 원활한 연료수급 및 환경급전을 통한 효율적 발전운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정과제추진실을 확대·재편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력, 중소기업 지원 등 상생협력 기능을 통할하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해 대국민·지역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구현 선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성장, 주력사업, 국정과제 이행 등 부문별 사업추진 동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 특징”이라며 “새롭게 수립한 Vision 2030 전략목표 달성 및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선도에 매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숙 사장은 “에너지 전환정책, 사회적 가치 제고 등 거대한 변화와 도전을 마주한 중차대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발전사’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서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롭게 개편된 서부발전 본사 조직도.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