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LPG직접 분사로 디젤 동급 출력ㆍ토크 발휘

[에너지신문] 환경부 산하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VVEX2018)’에서 친환경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을 최초로 선보였다.

터보 LPDi 트럭은 고압 액체 상태의 LPG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분사 엔진에 터보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기존 디젤트럭과 동등한 수준으로 높였다. 아울러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폭 줄인 친환경 고성능 트럭이다.

지난 2014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통계(CAPSS)에 따르면 경유화물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전체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의 약 70%를 차지한다. 화물차 중에서도 적재량 1톤 이하의 소형 화물차는 경기불황에 따른 자영업자 증가 및 택배 수요 상승에 따라 연간 16만대 가량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 경유 화물차 354만대 중 249만대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LPG차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매우 적고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경유차량의 1/30에 불과하다.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의 터보 LPDi 트럭은 지난 2016년부터 상용화에 도전해 온 결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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