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대전컨벤션센터...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기공사 엑스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기공사엑스포는 전기시공분야의 모든 것을 총망라,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아래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 기자재전시회, CEO특강, 정책설명회, 각종 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격년제로 열리던 ‘전국 전기공사 경영사 세미나’와 동시 개최,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교양 강연 등을 확대, 전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눈길을 끄는 행사는 ‘클린경영 문화확산 비전 선포식’이다. 이는 업계의 자정 노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시공품질 확보 및 윤리경영의 기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은 첫날 개회식 직후 열리며 전기공사기업인들을 대표해 류재선 전기공사협회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정책 설명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보고와 전기시공업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6년간 3000명이 넘는 우수 기능인 배출한 제28회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도 열린다.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는 전력공급의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공사 기능인들 간 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기능경기대회로 전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기시공기술 향상과 지역 간 기술교류 증진, 우수한 기능인력의 발굴 및 배출 등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1만7000여 전기공사업체에 종사하는 전기공사기능인 중 각 시·도회를 대표하는 우수인력을 선발, 동력제어(20명),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각 20명), 변전설비(40명), 외선지중(40명) 등 4개 종목에 걸쳐 총 140명의 선수가 서로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어 학생부 대회는 미래의 우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밑거름으로써 올해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수 선발이 이뤄져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전기기능사)이 부여되며, 최우수 선수에게는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학생부는 입상자 전원 및 지도교사에게 우수기능인력 양성에 대한 장려책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1층 전시홀 로비에서 양일간 펼쳐지는 기자재 전시회는 전기공사 관련 기술 및 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공업계와 제조업계 상호간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다. 발전·송전·배전 분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AMI 등 전력기자재 제조·생산업체 20여곳이 참여한다.

이밖에 전기공사기업인의 교양 함양을 위한 혜민 스님의 명사특강과 홍수환·이홍렬·최일구·김소형 강사의 특별 세미나도 개최된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한 CEO특강 강사로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나서 전기공사기업인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관련 기자재 전시 부스 운영, 포토존 운영 등 참관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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