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국가 대상 지식교류사업도 실시

▲ 전력거래소가 '한국녹색혁신의 날' 행사에서 녹색성장신탁기금 파트너상 및 그린커넥터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17~18일 세계은행 주관으로 열린 '한국녹색혁신의 날' 행사에서 녹색성장신탁기금 파트너상 및 그린커넥터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이에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 15일 나주 본사에서 이 행사와 연계해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지식교류사업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세계은행 및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은 매년 수백여명의 수혜국가와 국내참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제협력사업 전반을 결산하는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번째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력거래소가 그동안의 활발한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 활동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인 KGGTF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식교류 사업에서 한국 전력산업 및 전력시장을 매우 인상 깊게 소개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정우덕 차장이 개인상인 KGGTF 그린커넥터상도 함께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15일 열린 지식교류사업에서는 아시아(베트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남미(콜롬비아), 아프리카(부르키나파소, 감비아, 세네갈, 나이지리아, 베냉, 토고,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세계 각지에서 전력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기관 및 정부 부처의 주요 인사 총 49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력시장과 계통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앙전력관제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전력산업 노하우를 풍부하게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해외진출기반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나아가 전력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 전력산업과 전력거래소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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