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태양광 단지조성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제안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16일 태국 방콕 총리관저에서 스리 지라뽕판(Siri Jirapongphan) 태국 에너지업부 장과, 양국간 에너지 자원 현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신문] 앞으로 상업용 태양광 단지조성과 주택용 태양광 보급 등 태국과의 태양광 사업이 활발히 전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 태국을 방문,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에너지신산업 기술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수상 태양광 실증사업 협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이를 토대로 상업용 태양광 단지조성과 주택용 태양광 보급 등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한국기업과 태국 국립대학간 수상 태양광 실증사업이 사업부지가 왕립 저수지인 관계로 사용권 승인에 차질을 빚고 있음을 설명하고, 정상추진을 위한 태국의 협조도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에너지 기술 공동연구, 네트워킹 강화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태국연구재단이 체결한‘에너지 기술 협력 MOU’를 통해 구체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백 장관의 싱가포르, 태국 방문을 통해 발굴된 교역‧투자 확대 및 공동 협력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 하여 신남방정책의 성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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