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사 ‘약진’ 비결은 고(高) 마진 트레이딩
LPG 수입사 ‘약진’ 비결은 고(高) 마진 트레이딩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8.05.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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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 공급과잉ㆍ중동 원유감산 등 이유로 분석돼

[에너지신문] SK가스, E1 등 LPG수입사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이들 수입사의 실적이 전년보다 약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가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0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7063억원 대비 0.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5억 389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억 4077만원 대비 79.3% 증가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 1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30억 3231만원에서 18.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억 808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억 1336만원에서 854.2% 늘었다. 순이익 역시 271억 829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6729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E1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2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2248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1억 970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1억 2037만원과 비교해 65.2% 증가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 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992억원 대비 0.5% 줄었다. 영업이익은 345억 645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억 4622만원 대비 82.4% 늘었다.

순이익의 경우 342억 93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억 1239만원 대비 112.8% 증가했다.

이 같은 LPG수입사의 약진에 전우제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LPG 유통사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로 트레이딩 환경 개선 영향을 꼽았다.

1~3월 중동ㆍ미국산 LPG 가격 차이가 확대되며 고(高)마진 트레이딩 기회가 늘어났을 것으로 전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은 지난해 초 605만b/d에서 올해 5월 802b/d까지 상승했다. LPG는 60% 이상이 원유ㆍ가스 시추 시 부산물로 생산되기 때문에 셰일가스ㆍ오일 생산량이 늘어난 2013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LPG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미국의 LPG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은 원유 감산 중이며, 중국ㆍ인도ㆍ동남아는 LPG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물동량에서 20%를 유통하는 SK가스, E1은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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