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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두산重 ‘새로운 먹거리’ 부상
국내외 사업 연이어 수주…기대감 상승
계열사 부지 태양광 연계 사업도 확대
2018년 05월 14일 (월) 17:43:37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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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이 두산중공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국내외에서 ESS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기존 주력사업이던 발전설비 분야에서 타격을 입기도 했으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ESS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두산중공업은 13일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 구조다.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되는 이번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은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 및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해 오는 9월까지 70MW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태양광 등을 구축,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 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3일에도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사와 미국 미시간주 남서쪽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전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39억달러에서 2024년 82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물론 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계열사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본사 러닝센터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원본사 본관‧정문 주차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에 약 8MWh 규모의 ESS연계 3.5MW 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미국 Austin Energy사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ESS 통합솔루션 공급 프로젝트인 'SHINES'가 미국 재생에너지 관련 유력 매체인 GTM(GreenTech. Media)로부터 ‘올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2018 Grid Edge 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LA수도전력국(LADWP)으로부터 모하비 사막 인근의 비컨(Beacon)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할 200억원 규모의 ESS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컨슈머스에너지(Consumers Energy)로부터 미시간(Michigan)주 남서쪽 지역 변전소에 공급할 ESS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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