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총 공사비 134억원중 46억원 지원

▲ 26일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송도국제도시 연수체육문화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연수구청)

[에너지신문]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송도국제도시 연수체육문화센터가 내년 10월까지 건립된다.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수구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문화 공간과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1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이 부지에 체육시설 건립을 제안하면서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문화ㆍ체육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26일 기공식을 가진 연수체육문화센터는 총 공사비 134억원이다. 이중 46억원을 한국가스공사에서 지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연수구에 지원하고 있는 기지 주변지역 지원금과 2016년도 인천 4지구 증설관련 특별지원금으로 마련된 천연가스(LNG) 특별회계 46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체육문화센터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연면적 5632㎡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 배구ㆍ농구ㆍ배드민턴 등의 실내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홀, 복합문화공간, 탁구교실, 에어로빅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연수체육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연수구 관내 꿈나무인 초ㆍ중ㆍ고 학생들 및 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 향상을 통해 건강한 삶의 질 제고와 여가문화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인천LNG기지는 '천연가스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지원사업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를 위해 상호협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사설 체육시설 이용료가 비싸 맘 놓고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연수문화체육센터 건립은 많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시설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송도를 비롯한 연수구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라며 “앞으로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생활체육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송도국제도시 연수체육문화센터 조감도(사진제공: 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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