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회의서 발표
내달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도 개시

[에너지신문] 이르면 오는 6월 중 ‘한국형 FIT(신재생 발전차액지원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내달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위원장(차관) 및 신산업 프로젝트별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회의는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자율주행차 및 에너지신산업의 그간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신산업 프로젝트별 주요 추진 실적과 올 2분기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자율주행차는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 상향(50→70%, 1월) △친환경 화물차의 신규 증차 허용(3월)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차(넥소, 3월) 및 주행거리 350km 이상 SUV 전기차(코나, 4월) 출시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절차 간소화(4월, 국토부 협조) 등의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향후 △자율주행 국제 표준화회의 개최(4월)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5월)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5월) △전기차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6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의 경우 △전기차 충전구역에 내연차 주차금지 도입(환친차법 3월 개정, 9월 시행)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누적 약 2600기 보급(3월) △자가용 태양광 상계거래 후 잉여전력에 대해 현금정산이 가능토록 관련고시 개정(3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Smart E-Market 시범운영 실시(4월) 등을 기 달성했다.

2분기에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MOU 체결(5월) △한국형 FIT 도입(6월)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 시행(6월) 등이 예정돼 있다.

이인호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토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 성과 창출의 주역인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투자애로 해결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적극적인 성과 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IoT가전, 바이오·헬스에 대한 속도감 있는 이행과 성과창출을 위한 실적 보고 및 향후 계획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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