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72개소ㆍ도로공사 143개소 등 공기관 상표 다수 차지

[에너지신문] 최근 석유관리원이 공개한 ‘석유품질인증 주유소’ 목록에 따르면 석유품질인증 주유소는 대구경북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품질인증 프로그램’은 주유소가 판매하는 석유제품을 인증, 관리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활성화해 국내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유소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년 20회의 석유품질 수시 검사, 공급유류 품질확인 및 수급상황 상시 모니터링, 교육지원 등을 통해 석유품질인증 주유소라는 품질인증을 받게 된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석유품질인증 주유소를 이용하다가 소비자의 차량엔진 또는 연료 펌프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을 경우, 석유관리원이 주관해 건당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한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석유품질인증 주유소’로 등록된 주유소는 전국을 합쳐 400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각각 △호남 35개소 △충북 42개소 △제주 19개소 △전북 28개소 △영남 58개소 △수도권북부 20개 △수도권남부 50개 △대전충남 52개소 △대구경북 65개소 △강원 32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상표의 경우 △SK에너지 5개소 △농협 172개소 △도로공사 △143개소 △석유공사 71개소 △자가폴 3개소 △현대오일뱅크 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규등록 주유소의 경우 5개소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을 차지하는 395개소는 기존의 석유품질인증 주유소가 프로그램을 갱신한 것으로 드러나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짐작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