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IT기반의 과학적 사업성 검토 후 설치해야"

[에너지신문] 강남 세곡동에 위치한 A 아파트 단지는 옥상에 60kWp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설치 1년 뒤에는 약 1200만원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했다. A 아파트는 예상 전기료 절감액보다 실제 효과가 더 좋아 올해 80kWp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에 위치한 B 아파트도 약 230kWp의 옥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현재까지 약 6000만원 이상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아파트 공용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설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모든 세대가 동일하게 공용 전기료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면 초기 설치비 없이 공용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까지 더하면 입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

3년 연속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 1위 기업인 해줌의 권오현 대표는 “아파트 옥상 태양광 설치 후 월 22% 이상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졌다”며 “하지만 설치 전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사업성 검토를 받은 후 설치해야 기대한 만큼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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