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압력부 설치 완료하고 기념행사 가져

[에너지신문]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설비 적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부발전의 신서천화력발전이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8일 서천군 서면 마량리 신서천화력 건설현장에서 ‘보일러 압력부 설치행사’를 가졌다.

보일러 압력부는 물을 증기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 헤더 및 배관 등 보일러의 주요 설비로 압력부 설치를 기점으로 발전소 핵심설비의 설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서천화력은 최첨단 탈황설비,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모두가 소통하고 배려하며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는 최고의 안전한 발전소 건설현장을 만들어 달라”며 “협력사와의 상호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때 성공적인 건설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은 2016년 6월 착공, 2017년 4월 보일러 철골 설치 이후 현재 보일러 압력부 설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설비용량 1000MW, 총 사업비 1조 6138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40%를 돌파했다.

한국전력기술, 비전이앤지, 맥이앤지, 두우엔지니어링이 설계기술용역을 담당했으며 두산중공업과 MHPSㆍ대림산업이 주기기를 공급했다. 또 한화건설, 태화건설, 한진중공업 등 6개사가 시공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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