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ㆍ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에너지신문]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를 연다. 환경단체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지구의 날 메시지 낭독, 미세먼지 관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환경체험부스 등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21일 양평 동초등학교에서 탄소배출 없는 생활을 체험해보는 '정글의 법칙, 에너지 제로 캠프'를 연다.

강원도는 21일 오후 1시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서, 전북에서는 20~21일 전북도청광장에서, 제주도는 21일 용머리해안 일대에서 지구온난화 체험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주말 동안 바다를 찾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길거리 공연(버스킹)'도 진행한다. 21일 오후 5시에는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장미여관이, 22일 오후 4시 30분에는 강릉 안목해변 아메리카 카페에서는 커피소년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한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기업, 가정, 상가, 공공건물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경관조명), 부산 광안대교, 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울산 태화루 등 지역 유명 건축물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해당시간에 맞춰 자발적으로 소등하면 된다. 다만, 22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세종, 대전, 서울 등 정부종합청사는 19일 오후 8시에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국민들이 작은 참여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