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국내 제조사 대상 무료 진행

[에너지신문] 최근 분산전원 확대에 따라 친환경 배전기자재인 에폭시절연 고장구간차단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교육이 예정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오는 25일 안산분원 대강당에서 ‘에폭시절연 고장구간차단기(EFI: Epoxy insulated Fault Interrupters) 시험평가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폭시절연 고장구간차단기는 차단시간이 3사이클 이하인 차단기로 절연매질을 SF6가스가 아닌 에폭시를 적용한 제품이다.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SF6가스는 절연성능은 우수하나 지구 온난화지수가 상당히 높아 환경오염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대체한 에폭시(Epoxy)는 화학성분의 일환으로 굳어지면 절연체 및 접착제 역할을 하는 일종의 석유화학 물질이다. 내열성 및 전기절연성이 우수하고 SF6가스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보다 친환경적이다.

전기연구원이 국내 에폭시절연 전력기기 제조회사의 성능평가 기술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기술교육에서는 2018년 2월에 개정된 ‘한국전력 일반구매규격 GS-5925-0135’에 따른 에폭시절연 고장구간차단기의 시험방법 교육과 분석시험 항목별 시편 준비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에폭시절연 고장구간차단기 국제 표준인 ‘IEC 62271-111’에 따른 시험평가 기술교육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발행하는 성적서 종류별 판정문구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국내 제조회사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술교육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기연구원 홈페이지(www.keri.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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