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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울 태양광지원센터, 시민참여 열기 ‘후끈’
서울시, 태양광 보급 확대 및 지원 박차
원스톱 서비스ㆍ공공부지 활용 기대 커
2018년 04월 13일 (금) 13:29:36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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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가 지난달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름 그대로 서울시민들이 간편하게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 시민이 함께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서울시 100만가구에 태양광을 보급하고 태양광 설비용량 1GW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까지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63만가구, 주택형 15만가구, 건물형 22만가구 설치를 목표로 한다. 특히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은 태양광지원센터가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을 추진, 올해에만 약 5만 3800가구를 설치할 계획임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 태양광지원센터 분포 현황.

태양광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상담·문의를 담당할 콜센터와 서울 도심 5개 권역별 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서울시 태양광 보급 확대 및 지원을 담당한다. 도심권(종로), 서북권(은평), 서남권(동작), 동북권(노원), 동남권(송파)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는 각 지역특성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센터 사업을 개발, 추진한다.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주택유형별 맞춤형 태양광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태양광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 서울시민을 에너지 생산자로 전환하고 태양광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역할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출범 초기임에도 서울시민들의 태양광지원센터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뜨겁다. 3월 12일 출범 후 현재까지 태양광지원센터 콜센터(1566-0494)를 통해 약 1500건이 넘는 태양광 관련 문의와 200여건이 넘는 태양광발전 설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

태양광지원센터는 태양광의 설치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를 선보였다. 태양광 통합플랫폼 구축과 태양광 콜센터 운영을 통해 모든 서울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태양광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전까지는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해야 했으나 올해부터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사전 컨설팅부터 설치, AS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태양광을 설치하기까지의 절차가 번거롭고 설치 후에도 일부 업체의 사후관리가 미흡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센터 설립 후에는 태양광통합플랫폼을 통해 기존 서류 신청 접수 시스템이 전산화되고 신청 접수, 설치, 운영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따라서 신청 후 설치까지 1개월 이상 걸렸던 기간이 1~2주내로 단축되며, 행정 절차 전산화로 태양광 보급업체 행정비용 부담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태양광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미니태양광 신청 접수가 온라인상에서도 가능해졌다. 또 IoT기반의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통합 사후관리와 모니터링도 이뤄지게 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기존의 미니태양광 설치 시의 서류 신청-접수시스템을 전산화로 전환하고 미니태양광 접수?설치?운영현황을 모니터로 확인하는 등의 온라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진다.

   
▲ 태양광지원센터 원스톱서비스 개념도.

▶태양광 보급 확대 ‘아낌없는 지원’

센터는 다양한 태양광사업 지원을 통해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미니태양광 대규모 수요처 개발, 태양광 공동설치사업 등을 적극 홍보해 미니태양광 설치 투명성, 시민 선호도, 안정성 향상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단지의 공동 설치 확대를 위해서는 보급 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지별 태양광 공동 설치 시 전력 사용량 및 부지여건 분석이 선행된다. 보급업체, 제조업체 및 태양광 지원센터 상호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설치 및 운영 신뢰성 확보를 위해 태양광 지원센터의 홍보 및 영업지원 등의 활동도 이어나간다.

소규모(100kW 이하)태양광 전기판매사업 지원 및 발굴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서울시로부터 5년 동안 1kWh당 100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인 반면 시민들이 직접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태양광지원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접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사업의 인허가, 대출, 계약, 업체연결 등의 사업관리를 지원한다.

투자 후 수익만을 원하는 간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는 발전 부지 확보부터 투자자모집, 건설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업체 연결까지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들의 투자를 통해 태양광 보급 확대를 꾀하고 수익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직접 시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태양광 컨설팅도 제공한다. 발전부지, 경제성 분석, 지원제도 등 태양광 관련 기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태양광 전문가를 초빙해 정기적으로 권역별 태양광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밖에 ‘찾아가는 태양광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태양광 이해 및 사업 참여도 증진을 모색함으로써 태양광 산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지난달 12일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공공부지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사업도

대규모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한다. 1만kW 규모의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연간 1만 2286MWh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연간 3,140가구에서 사용가능한 전력량에 해당한다. 시민펀드를 이용한 시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로 시민이 참여하고 투자하는 ‘참여형 태양의 도시’를 구현하는 셈이다.

매립예정지를 활용한 수도권 매립지 태양광 사업(10MW)도 추진한다. 서울시,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간 협력을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태양의 도시 서울을 상징할 랜드마크, 서울월드컵 태양광발전사업(400kW)도 추진 중이다. 시민 친화적 디자인 설계를 통해 시민편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솔라스테이션 사업을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 추진하는 역할도 맡는다.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과 더불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

현재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으로 24시간 충전이 가능한 성동솔라스테이션 시범사업과 폐배터리 적용으로 자원순환모델을 도입한 양천솔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의 첨병 기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도 기대를 모은다. 태양광 중소기업 육성 및 벤처기업 지원 등의 다양한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재 육성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프로그램인 ‘서울에너지창업스쿨’ 등의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센터는 23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 운영 중이며 추가로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뉴딜일자리 인력을 태양광지원센터에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뉴딜 일자리 인력은 청년일자리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시작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의 실행기반이 원활히 갖춰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서울 시민이 서울의 에너지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태양광지원센터를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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