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조정과 수출감소, 조업일 감소 등 영향

[에너지신문]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만 판매만은 3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2018년 3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10.7%), 내수(-1.5%), 수출(-10.3%)이 모두 감소하고, 전월대비로는 생산ㆍ내수ㆍ수출 모두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조업일 감소(1일)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7% 감소한 36만 3457대를 생산했다.

내수의 경우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6만 6481대를 기록했다.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3% 감소한 22만 3855대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내수가 전년 동월대비 37.9% 증가해 937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완성차 판매 및 현지생산량 감소 등에 전년 동월대비 11.1% 감소한 19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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