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도시가스용 10.3% 증가ㆍ발전용 21.8% 증가

▲ 1분기(1~3월) 천연가스 판매량이 1242만 7000여톤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4.4% 증가했다.

[에너지신문]1분기(1~3월) 천연가스 판매량이 1242만 7000여톤을 기록, 전년동기 1086만 2000여톤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1분기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751만여톤으로 전년동기 681만여톤보다 10.3% 증가했으며, 발전용은 491만 7000여톤으로 전년동기 403만 8000여톤보다 무려 21.8% 증가했다.

도시가스용의 경우 3월 전년동월대비 평균기온이 상승했지만 1~2월 평균기온 하락으로 주택ㆍ난방용 등의 수요증가로 도시가스판매량이 10.3% 증가했다.

1월의 경우 평균기온 -2℃로 전년보다 평균기온이 하락한데 힘입어 303만여톤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 판매량 257만 5000여톤보다 17.7% 증가한 것이다.

2월은 평균기온 -0.2℃로 253만 9000여톤을 판매해 전년동월 227만 5000여톤보다 11.6% 판매량이 늘었다.

3월은 평균기온 8.1℃로 전년동월보다 기온이 상승해 주택ㆍ난방용 수요가 감소,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동월 196만여톤 보다 1.0% 감소한 194만 1000여톤에 그쳤다. 그러나 3월 천연가스 총 판매량은 발전용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47만 7000여톤을 기록, 전년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 2018년 1분기(1~3월) 천연가스 판매실적 (단위 : 천톤)

특히 발전용 판매량은 2017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평균기온 하락 등에 따른 총 전력수요 및 첨두발전량 증가로 발전용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분기(1~3월) 발전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 하락 및 총 발전량 증가등에 따른 LNG 발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403만 8000여톤보다 21.8% 증가한 491만 7000여톤을 기록했다.

1월의 경우 발전용 판매량은 185만 1000여톤으로 전년동월 147만 9000여톤보다 25.2% 증가했으며, 2월에도 153만여톤으로 전년동월 130만여톤보다 17.7% 증가했다.

3월에는 153만 6000여톤으로 전년동월 126만여톤보다 21.9% 증가해 3월 도시가스 물량의 1.0%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총 천연가스 수요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1분기 천연가스 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은 평균기온 하락과 총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LNG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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