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업계, 매출확대 불구 수익성 저조
보일러업계, 매출확대 불구 수익성 저조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8.04.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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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영실적 공시…경동나비엔,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감소

[에너지신문] 보일러업계가 작년에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매출을 확대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선 다소 미진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일러업계가 공시한 ‘2017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1위인 경동나비엔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6846억원)이 전년(5832억원)보다 17.4% 증가했다. 또한 작년 영업이익(477억원)도 전년(458억원)보다 4.1% 늘어났다. 하지만 당기순이익(270억원)은 전년(374억원)대비 27.8% 감소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수요와 함께 해외수요가 상승세를 타면서 매출이 급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비중이 높은 북미에서만 전년(2130억원)보다 14.6% 늘어난 2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 매출은 777억원으로 전년(303억원)의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는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으나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0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016억원)보다 1%가량 늘어났다. 영업이익(53억원)은 전년(52억원)과 비슷했으나 당기순이익(42억원)은 작년 수준에 머물렀다.

보일러업계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건설경기 상승세에 따른 보일러 공급물량 증가, 겨울 한파와 미세먼지 이슈에 따른 교체수요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보일러는 건설경기 상승세에 교체수요까지 겹치면서 올해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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