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연료전지 발전사업 속도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5.72MW급 연료전지 5단계를 준공, 연료전지분야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발전은 5일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복층형연료전지 5단계 준공행사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6년 분당발전본부에 국내 최초로 300kW급 1단계를 준공한바 있다. 이후 2013년 2단계(3.08MW), 2016년 3단계(5.72MW) 건설에 이어 5단계까지 준공함으로써 총 14.82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추게 됐다.

현재는 분당본부에서 16.72MW급 연료전지 4단계를 건설 중에 있으며 4단계 준공시 1~5단계까지 총 31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성남지역 약 1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준공된 5단계는 한국종합기술과 두산퓨얼셀이 합작, 100% 순수 국산 기술력만으로 건설한 3층 복층형 연료전지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6년 3단계 사업에서 국내최초로 복층형 연료전지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연료전지 5단계 준공을 계기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를 달성, 보다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의 전해질을 통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발전설비로 효율이 높고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차세대 유망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