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LNG 제5기지 건설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월 당진시의 유치결정에 이어 시의회 의결 및 주민 동의서 제출, 사업 당사자 간 기본협약 체결까지 완료됐다. 오는 6월경부터 약 1년간 일정으로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조사가 시작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LNG기지 건설로 당진시는 향후 10년 연인원 35만 명의 고용효과와 특별지원금 300억 원, 취득세 120억 원 등 지방세 수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5기지 건설을 통해 우리는 보다 안정적인 LNG 저장능력을 얻게 된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9년까지 약 17%의 저장비율을 보이다가 2020~2025년 19%, 2026~

2029년 20%까지 LNG 저장비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해외 선진국의 경우 최소 23~27%까지의 저장비율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아직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지난 동절기 혹독한 추위에 직면했던 우리는 예전에 비해 LNG 수급관리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때에 LNG 5기지 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저장능력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깊다.

향후 어업보상 및 주민민원 등 기지 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은 뻔하다. 각 주체간의 이해와 양보, 협력과 상생으로 성공적인 LNG 5기지 건설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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