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49% 절감...농가 소득 상승 기여 전망

▲ 고효율 저온저장고.

[에너지신문]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농어촌에서는 농수산물의 저장 및 신선도 유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장 용도의 저온저장고가 다실의 용량으로 다양화 돼야 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 농가의 소득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저온저장고 시스템 개발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은 최근 인버터 방식으로 BLDC 모터를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하나의 실외기로 2실 이상의 제어가 가능한 고효율 저온저장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주)다온마이스터와 공동으로 인버터 방식의 27m³급 고효율 저온저장고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 것이다.

고효율 저온저장고 시스템은 농가에서 수확한 농수산물 등 1종 이상을 동일한 저온저장고에서 저장할 수 있으며 친환경 냉매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기존 대비 49% 절감 할 수 있다. 소형 컨테이너를 통해 시스템이 구성됨에 따라 개도국 및 도서지역 등 저가 제품 진출을 위한 PV(photovoltaic) 연계 등 융복합 전원 공급 장치 기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형진 원장은 "향후에도 지역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제품 개발 연구를 꾸준히 이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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