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충전협회 정기총회서 7대 사업계획 확정
안광헌 이사 신규 선임ㆍ강정구 회장 연임 의결

▲ 지난 28일 열린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정기총회서 관계자들이 CNG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회장 강정구)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 시점이 CNG자동차 보급의 적기’라고 의견을 모으고 올 한해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올해 예산안과 7대 추진 사업계획안을 확정하는 한편, 안광헌 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강정구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특히 협회는 자동차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유가 보조금 지원과 미수금 해소로 CNG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지금이 CNG자동차 보급의 적기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경유 가격대비 약 35% 저렴한 CNG자동차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운송업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경유차량을 CNG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협회는 CNG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7대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CNG 차량 구매보조금 및 연료비 보조금, 화물차량의 CNG 개조 지원예산 확대 △CNG 유가보조금 지원대상 확대 및 충전소의 신용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가스도매사업자 수송용 요금 인하 및 신용카드 결제 허용 △CNG 충전 인프라 확충(고속도로 휴게소 등) 및 적정 충전요금 현실화 △중복규제 CNG 충전소 도시가스 품질검사 제도 대응 △충전소 안전관리 규제완화 및 정기검사비용 합리적 조정 △충전소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사고 발생 및 설비 고장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와 정보 공유 등등이다.

강정구 회장은 “지난해는 CNG 연료 유가보조금 지원이라는 성과가 있었던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미세먼지로 뒤덮인 우리 하늘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경유자동차를 퇴출시키고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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