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첫 복지사업…사업비 75억원 소요

▲ LNG기지 지원금을 통해 인천 송도 노인복지관이 설립됐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인천 송도 노인복지관이 27일 개관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펼치는 첫 번째 복지사업으로, 송도교육로에 연면적 300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 것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송도 노인복지관 준공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 민경욱 국회의원(연수구 을),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구 갑), 성영규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 한동근 인천기지본부장 등과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송도노인복지관은 다양한 천연가스 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10월 31일 그 첫 삽을 떴다. 송도국제도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 어르신삶의 질 향상과 주민 축제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재원은 2014년 신설된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시설의 건설 및 운영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해 지원되는 LNG기지 주변지원금과 그 이자수입으로 충당됐다.

연수구는 2015년 12월 28일 제정한 '천연가스 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송도 3동에 총사업비 75억원이 소요되는 송도 노인복지관을 건립키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준공행사에 함께 한 한국가스공사 성영규 생산본부장은 "노인복지관 신축을 통해 어르신들을 포함한 연수구 주민들의 문화복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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