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으로 ‘콘덴싱보일러’ 친환경성 재치있게 풀어

▲ 경동나비엔 '콘덴싱이 옳았다'의 광고 스틸컷.

[에너지신문] “콘덴싱이 옳았다”. TV에서 친근하게 자주 접하던 광고다.

친구들에게 아빠를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로 소개했지만 사실은 친환경적인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 연구원이었다는 반전이 있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이 옳았다 : 우리 아빠는요’편의 광고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을 통해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동나비엔은 제 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이 광고로 TV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콘덴싱보일러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기업이다. 심화되는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1/5 수준으로 줄이고,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낮추는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며, 쾌적한 생활환경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26회째를 맞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심사 과정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여 광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번 심사 역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중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추천 광고와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예심 및 100명의 소비자심사단 현장투표심사와 소비자관련 학회 및 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