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본부 내 기획팀ㆍ정책개발Sub팀 둬 전략경영 강화
올해 4차 산업혁명 대응기반 강화 등 8개 사업목표 설정

[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전략기획본부 내 팀을 두 개로 나누고 관련 업무를 강화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함께 미래전략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19일부터 전력기획본부 내에 기획팀과 정책개발Sub팀을 두고, 현행 1본부 3실 조직을 1본부(2팀) 3실로 체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협회 조직은 △전략기획본부(기획팀, 정책개발Sub팀) △기술안전실 △영업전략실 △경영지원실로 재편된다.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6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무이사로 선임된 정희용 상무가 맡는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경영여건과 에너지 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도시가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과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협회는 △산업환경 변화 대응기반 강화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과 제도개혁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에너지복지 확대와 고객만족 경영 △수송용 경쟁력 강화 및 공급확대 △계량시스템 선진화 및 집단에너지 대응 △미래 지향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효율화 △경영지원 및 홍보, 대외협력 등 총 8가지 분야의 사업목표를 정하고 경영환경 변화대비 및 미래역량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신사업모델 연구에 집중한다.

스마트가스미터 연계연구 및 ALL선진화 대응방안 강구 연구, 도시가스 미래전략포럼 운영, 경쟁시장 대응 및 혁신활동 강화 등이 이에 대한 준비 차원에서 이뤄진다.

제도개혁 부문에서는 적정 공급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상각완료자산의 수익보전방안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계량기 자산화 검토, 미공급지역 공급확대, SCㆍCNG충전소ㆍ점검원 등에 대한 최저임금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환경에 대한 제도개선과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확대에 나서고, 동시에 가스기기협의체 구성 및 협업활동 강화, 수요촉진 유력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CS TF’ 운영, 전출입예약제ㆍ휴무제 검토 등 서비스 개선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에너지복지 확대와 고객만족 경영을 동시에 실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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