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 수출은 소폭 늘어
[에너지신문] 자동차 시장의 생산, 내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약 60% 증가하는 등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힌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1~2월 내수 판매는 1만 4851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9%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내수 판매는 하이브리드(HEV) 1만 2498대, 전기차(EV) 228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51대, 수소전기차(FCEV) 17대 등이다.
그러나 1~2월 수출은 2만 5129대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하는데 그쳤다. 차종별 수출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HEV) 2만 66대, 전기차(EV) 308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971대, 수소전기차(FCEV) 11대 등이다.
2월 친환경 자동차 동향을 보면 내수의 경우 하이브리드(니로, 그렌저), 전기차(아이오닉)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7.9% 증가한 73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자동차 판매량의 5.8%에 해당한다.
수출의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한 1만 2332대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물량의 6.9%를 차지했다. 수출 물량중 전기차 아이오닉과 하이브리드차 니로의 수출 비중이 1~2월 89.5%를 차지해 특정차의 수출 편중현상을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2월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자동차 생산이 276,938대로 △17.6%, 내수가 125,970대로 △7.9%, 수출이 165,952대로 △17.1%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17.8% 감소한 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 2018년 2월 차종별 내수 현황(단위 : 대, %) >
구 분 | ’18.2월 |
| ’18.1-2월 | 증 감 률 | ||
점유율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전년동기비 | |||
합 계 | 7,367 | 100.0 | 14,851 | -1.6 | 47.9 | 59.9 |
HEV (하이브리드) | 6,171 | 83.8 | 12,498 | -2.5 | 38.2 | 49.0 |
EV (전기차) | 1,180 | 16.0 | 2,285 | 6.8 | 142.8 | 167.3 |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16 | 0.2 | 51 | -54.3 | -50.0 | 41.7 |
FCEV (수소전기차) | 0 | 0.0 | 17 | -100.0 | - | 240.0 |
*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 2018년 2월 차종별 수출 현황(단위 : 대, %) >
구 분 | ’18.2월 |
| ’18.1-2월 | 증 감 률 | ||
점유율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전년동기비 | |||
합 계 | 12,332 | 100.0 | 25,129 | -3.6 | -8.5 | 6.7 |
HEV (하이브리드) | 9,930 | 80.5 | 20,066 | -2.0 | -18.1 | -3.8 |
EV (전기차) | 1,331 | 10.8 | 3,081 | -23.9 | 19.2 | 32.5 |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1,069 | 8.7 | 1,971 | 18.5 | 426.6 | 519.8 |
FCEV (수소전기차) | 2 | 0.0 | 11 | -77.8 | -93.3 | -77.6 |
*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