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천연가스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어...발전용 16.5%은 증가

[에너지신문] 한파 등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월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이 406만 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발전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 하락에 따른 총 전력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131만 4000톤 대비 16.5% 증가한 153만톤을 기록했다. 발전용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 하락과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주택ㆍ난방용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227만 5000톤 대비 11.6% 증가한 253만 9000톤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488만 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했다.

1월 발전용 천연가스는 평균기온 하락에 따른 총 전력수요 증가는 물론 첨두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147만 9000톤 대비 25.2% 증가한 185만 1000톤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기온 하락과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주택ㆍ난방용 및 산업용 수요 증가는 1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는 전년 동월 257만 5000톤 대비 17.7% 증가한 303만톤이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459만 5000톤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특히 발전용 천연가스는 총 전력수요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에 따른 10기 가동 중단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150만 2000톤 대비 19.1% 증가한 178만 9000톤의 판매를 기록했다. 도시가스용 전년 동월 232만 3000톤 대비 20.8% 증가한 280만 6000톤이 판매됐다.

<2월 천연가스 판매실적 (단위 : 천 톤)>

구 분

당월 실적

(‘18.2월)

전년 동월 실적

(‘17.2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도시가스용

2,539

2,275

11.6

발 전 용

1,530

1,314

16.5

총 계

4,069

3,589

13.4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