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경영 혁신"ㆍ신정식 "청렴과 윤리" 강조

[에너지신문]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8일 동시에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서부발전은 8일 태안 본사에서 제8대 김병숙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병숙 신임 사장은 ‘혁신주체가 되지 못하면 혁신의 대상이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경영의 기본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병숙 서부발전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혁신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등 기본 업무의 역점관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발전기술 선도 △사회적 책임완수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숙 사장은 1958년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전에서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역임한 뒤 서부발전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남부발전도 같은 날 부산 본사에서 제8대 신정식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정식 남부발전 신임 사장.

신정식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환경’, ‘혁신주도’, ‘국민행복’이라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친환경․공공성 중심의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일체감을 조성하고 청렴과 윤리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표 청렴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거쳐 남부발전 제8대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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