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원전산업수출기반구축사업 과제 추진

[에너지신문] 정부가 원전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잠재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구축 과제를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2018년도 원전산업수출기반구축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재공고했다.

이 사업은 도입국 정부와의 네트워크 조성, 최신정보 분석, 인력양성, 국제기구 협력 등을 통해 원전해외 수출과 원전 분야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기반활동 지원을 골자로 한 것으로 원자력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IAEA 3단계 협력사업(6억원 투입, 3년 소요) △국내 원전산업 글로벌 역량강화(5억원 투입, 3년 소요) △해외원전 수주 정보조사 및 분석(2억 6100만원 투입, 2년 소요)의 3개 사업이다.

먼저 ‘IAEA 협력사업’은 IAEA 내 원전도입국 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원자력전문가 파견을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의 마케팅효과 제고 및 수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원전도입 인프라 구축 교육 E-learning 프로그램 개발, 원전노형 결정을 위한 기술평가 교육시행, 한국 원자력전문가 파견 및 프로젝트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국내 원전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는 원전발주 대상국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원전 수주활동 전개를 통해 한국의 글로벌 원전 리더쉽을 강화하고 국내 원전산업 전주기 공급망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한국원전산업 Team Korea 브랜드 구축, 전시회 참가 및 홍보매체 활용 등을 통한 한국원전산업 홍보, 정부간 면담, 대화체 등 회의 개최, 해외기관 발굴 및 협약체결을 통한 산업계 진출 기반 마련 등이다.

해외원전 수주 정보조사 및 분석 사업의 경우 급변하는 해외 원전시장 환경과 주요 현안을 적기에 조사, 분석해 최적화된 원전 수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출추진대상국별 주요동향 및 현안사항(아젠다) 파악, 주요현안 이슈별 심층조사, 주요경쟁국 및 신흥국 시장 동향 변화 입수 및 분석, 정보교류 및 수출추진 현황점검 위한 협력회의 개최 등이 주 내용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기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중소기업 및 기타기관은 75%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다만 산업부 장관이 원전산업수출기반구축사업의 수행상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는 위의 지원 비율을 초과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기업(전기사업자 포함), 대학, 연구소, 전력산업 관련 공단, 공사, 협회 등이며 8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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