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새로운 시대' 초점...소형원전ㆍ해체 등 관심

[에너지신문] 민간 원자력 커뮤니티를 위한 국제 전시회가 오는 6월 파리에서 열린다.

프랑스국제전시협회는 6월 26~28일 파리-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세계원자력전시회(WNE)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 2만 3350m²의 전시면적에 전세계 2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WNE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WNE 2018은 제3세대 원자로 네트워크와의 연결, 주요 보수유지 및 해체 프로젝트, 신기술 등 전세계 원자력 분야의 최신 주요 발전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다. 소형 모듈 원자로, 3세대 및 후속 최신 원자로, 디지털화, 폐로 및 해체(D&D)의 4가지 부문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원탁회의, 출품업체 워크숍, 신생기업 투자 설명회, 오찬 토론, 가이드투어, 네트워킹 세션 및 비즈니스 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올해에도 WNE는 혁신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WNE상'을 발표, 시상한다. 혁신, 역량 및 지식 관리, 운영의 우수성, 원자력 안전의 4 가지 주요 영역이 평가될 예정이다.

WNE는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 원자력 커뮤니티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으로서 그 위상을 강화해 왔다. 2016년에는 3200 개가 넘는 대상 확정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에 조직됐으며 원자력산업의 주요 주자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 새로운 공급 업체를 찾고 수출 활동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WNE 2018은 40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기대하며 전 세계의 공급업체와 주요 의사 결정권자 사이에 경험 및 모범 사례의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규모가 더 커지고 더욱 효율적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스국제전시협회 관계자는 "WNE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선 원자력 전문가 커뮤니티의 연결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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