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공동지원사업 우수마을 시상

▲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송주법 지원사업 우수마을 대표가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공사(사장직무대행 김시호)는 28일 대전에서 전국의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송주법 공동지원사업 우수마을 시상 및 사례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송주법(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2014년 제정돼 345kV 이상 기설 가공 송전설로 및 옥외 변전소 주변지역의 일정거리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올해에는 5118개 마을 50만3000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송주법 주변지역 공동지원사업의 우수마을 활성화 방안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1회성 사업이 아닌 송주법 지원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사업 추진 동기부여 및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 송주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우수마을 시상 및 사례발표, 외부 전문가 특강, 주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등을 시행했다.

우수마을 선정은 송주법 주변지역 공동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총 100여개의 응모사업 중 사내외 심사과정을 거처 지원금별로 총 9개 마을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는 부산광역시 월평마을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 강원도 부창마을의 폐교 매입을 통한 마을캠핑장 운영사업, 충남 공주시의 마을공동 찜질방 및 목욕탕 운영사업 등 9개 사업이 있다.

이번 행사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 주민대표는 “송주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소득 창출 및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마을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은 “이번 제1회 송주법 공동지원사업 우수마을 시상 및 사례발표를 통해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당부드린다”며 “송주법 지원제도가 안정화돼 전력설비 건설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우수마을 발굴 및 사례공유를 통해 지원사업 내실화를 극대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우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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