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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임 사장 4월경에나 취임
내달 7일까지 공모…내정설 등 결과 관심
2018년 02월 28일 (수) 15:41:10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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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해 12월 8일 조환익 한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약 3개월여만에 후임 한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하지만 공모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하마평을 넘어 내정설까지 나오면서 향후 공모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27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응모자격은 △경영·경제와 전력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이해력 △대규모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통솔력 및 비전제시 능력 △경영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개혁지향적 의지와 추진력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원서 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5명을 기획재정부에 추천하게 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최종 2명의 후보를 의결하게 된다. 공운위 의결 후 임시주총을 거쳐 사장선임이 확정되는 절차에 따라 빨라야 4월초에나 신임 한전 사장이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후임 사장 공모가 개시되기도 전에 유력 후보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 조석 전 한수원 사장 등 하마평이 무성했다. 특히 유력 인사 중 한명으로 거론됐던 한진현 전 차관이 27일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종갑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행시 17회를 통해 관가에 입문, 산업정책과 통상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특허청장과 산업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 3월부터 3년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에 이어 2011년 6월부터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신임 한전 사장이 선임되면 사장 부재로 지연됐던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비롯해 적자로 돌아선 한전의 재무구조 개편,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산적한 문제를 처리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특히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을 비롯한 해외 원전 사업과 에너지전환에 따른 한전의 역할론 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원투수로 나설 신임 한전 사장의 행보에 전력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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