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기업 철학 인정 받아

[에너지신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2018년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에 선정됐다.

미국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는 자체 공개 설문 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104개 기업을 선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선정 기업 중 단연 앞서는 결과를 가졌다. 이 지수는 전 세계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업의 성평등 실천 바로미터를 제공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하고 포괄적인 문화와 성평등 촉진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함께 이에 대한 약속을 한층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인사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직장 내 성평등은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공정하고 옳은 관행일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능력을 개발하며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며 “성평등은 성별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동일한 보상, 리소스, 기회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을 때 성취되며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말하는 사회적 DNA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는 시행 초반 금융업에만 국한됐으나 현재 10억 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 한 번 이상 증권 거래를 한 적이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해당 지수의 목표는 관리자와 투자자에게 성평등 성과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공개를 장려해 시장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성차별 문제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피터 그라우어(Peter T. Grauer) 블룸버그 회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평등 지원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103개 기업이 2018년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 포함됐다”며 “이들 기업의 리더십은 모든 조직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문화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고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검증, 성과 모니터링 논의, 성별 정책과 관행에 대한 목표를 수립 장려 여부 등 상세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총 77개의 데이터 필드에 60개의 질문에 포함됐으며 성별 통계, 기업 내규, 제품 제공, 지역 사회 참여의 4개 범주로 구성됐다. 설문 조사 참여 기업은 공개 수준 및 데이터 우수성을 토대로 점수가 할당된다. 2018년 지수는 참가 기업의 2016년 회계 연도에 따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경영진의 약속, 지역 사회 참여, 관행, 정책과 관련된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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