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정기총회, 회원사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에너지신문] 한국석유유통협회가 27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8년 최우선 사업으로 주유소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반환 소송 승소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협회 회원사 모두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의결했다.

▲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중점사업으로 △석유대리점 등록ㆍ폐업ㆍ변경 시 반드시 협회를 경유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회원사의 업권보호를 위한 알뜰주유소 정책개선 △올바른 석유유통시장 질서 확립에 대한 소통의 일환으로 석유3단체와 정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석유유통개선위원회(가칭)’의 설치, 운영 등을 꼽았다.

이에 더해 회원사 CEO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지구회 운영의 내실화 및 회원사 간 쌍방향 채널 구축 등 다양한 석유대리점 회원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회원 만족도 배가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김정훈 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오랜 숙원이던 주유소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소송을 추진하게 됐고 석유시장 혼란을 야기한 고속도로 주유소 최저가 판매정책에 대해 주유소협회와 공동으로 도로공사를 공정위에 제소, 제동을 걸고 주유소 서비스 평가지표 중 유류판매가격 부문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회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 아쉬움도 있지만 회원사와 함께 하며 좋은 결실이 있어 더 발전하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8년도 우리협회는 정유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직영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어 석유유통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특성이 있다”라며 “이러한 특성을 십분활용하여 석유유통 시장을 주도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석유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유관 협회와 공조를 강화하고 회원사의 이익 증진 사업과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석유유통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과 협회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와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대한 결정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협회 운영 개선방안 결정의 건을 상정, 회원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개선하고 바람직한 협회 운영 위해 시대 변화에 맞게 본회와 지구회 모두 과감한 구조개선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전국 지구회를 개선하는 대신 회원사를 위한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보다 내실 있고 강한 협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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