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열고 신정식ㆍ김병숙 사장 각각 선임

[에너지신문] 내부 사정으로 사장 선임이 미뤄졌던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의 신임 사장이 모두 내정됐다.

남부발전은 26일 부산 본사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정식 교수(오른쪽)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신임 사장 내정자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전력산업연구회 부회장 및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서부발전도 27일 태안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숙 前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이사(왼쪽)를 제8대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병숙 신임 사장 내정자는 전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 경영학 석사, 전북대대학원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전에 입사 후 전력연구원 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울릉도에너지자립섬 대표이사로 일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늦어도 3월 초까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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