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륜 이사장 "LPG공동구매로 위기 속의 돌파구 열 것"

[에너지신문] LPG충전업협동조합이 LPG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SO탱크 등을 통한 LPG수입에 나선다.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의장인사말, 정회 순으로 진행하고 조합발전에 힘쓴 전상선 대영에너지 대표, 조병관 영진에너지 대표, 민명준 중도가스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개회사를 발표하는 유수륜 이사장.

조합은 2018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조합 내실화 기반 마련 △조직강화 및 운영 활성화 △공동사업 추진 및 신규사업 개발 △조사 및 지도교육사업 등을 꼽았다.

조합 내실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통한 기본경비를 감축하고, 조합유지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타 조합 및 협회와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제조합 운영으로 공제업무와 추가상품 개발, 위험관리 컨설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조직 강화 및 운영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원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유수륜 이사장은 지역별 지부 결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조합원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간담회 및 워크샵 개최 등으로 의견 수렴과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LPG충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LPG수입, LPG중간유통, LPG용기 수입 및 판매, LPG용기ㆍ소형저장탱크 OEM 생산 판매, 자동세차기용 세제류ㆍ폐용기ㆍ제설제 공급, 저장탱크 검사업체 지정으로 조합원 비용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고문변호사를 통한 법률 지원 서비스, 기업경영 및 기술향상에 필요한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수입사 불공정 거래 사례조사 등 회원사 권익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 유수륜 이사장이 전상전 대영에너지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 날 유수륜 이사장은 “LPG업계에 총체적인 위기가 와있다. LPG충전업협동조합은 위기 속에서도 돌파구를 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LPG 수요 감소로 인해 더 어려운 시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절망해서는 안 된다. 다음달부터 조합이 진행하는 LPG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여러분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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