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협회 22일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 '해외자원개발협회 정기총회'가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업계가 지난 자원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을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2018년도 정기총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2018년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국내 기업의 투자위축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책 전환과 지원체계의 변화를 예상했다. 이 같은 글로벌 자원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지 회복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의 인식 개선과 회원사의 사업 추진 지원’을 목표로 △ 해외자원개발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회원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 △ 투자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세제 등 지원정책 확대 건의 △ 맞춤형 교육 및 특성화대학 등 자원개발인력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협회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그 일환으로 해외자원개발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계 공동 협력을 통해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기획ㆍ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홍보 간행물, 협회 10년사 등 홍보자료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원개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추진한다.

업계의 수요를 만족하고 기업의 투자의욕 제고를 위해 융자ㆍ조세지원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6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 시에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협회의 지원기능과 역할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자원개발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ㆍ학ㆍ연 협력 강화도 빼놓지 않았다. 정부의 자원외교 지원 및 유관기관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보ㆍ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원사 임직원의 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석유ㆍ가스, 광물자원, 자원경제 등 수요에 충실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자원공기업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인적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조사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새로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 및 추진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특별융자심의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융자지원제도의 효과적 추진과 융자사업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2018년의 목표이다.

이 날 행사 참석자들은 지난 자원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과 역량 부족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우리에게 부족한 전문역량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자원개발 사업 추진에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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