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4주기 대기록...계획예방정비 후 5월 발전 재개

▲ 신고리 1,2호기 전경(왼쪽이 2호기).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2호기가 지난 2012년 7월 20일 준공이후 연속 4주기(1682일) 동안 단 한번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2호기는 20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중단, 70여일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신고리 2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2016년 기준 부산시 전체 2년 사용 전력량에 해당하는 4만 1672GWh로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부사장은 “건설 후 원전 운영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한 두차례의 고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신고리 2호기는 국내 최초로 준공 직후부터 연속 4주기 동안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교체를 비롯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리 2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정기검사를 수검한 후 5월초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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