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및 과제 지원으로 경쟁력 고도화 및 지역산업 발전

[에너지신문] 정부가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기에너지공급시설 등의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018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을 19일 공고하고, 지방자체단체ㆍ중앙행정기관ㆍ입주기업 대표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해 주조ㆍ금형ㆍ소성가공ㆍ용접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뿌리기업과, 그 지원시설 등이 집단적으로 입주해 있거나 입주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중이다.

또한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공동활용시설 구축 또는 공동 혁신활동 과제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공동활용시설은 △폐수처리시스템 △폐열회수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기에너지공급시설 △공동물류시설 △연삭슬러지 재활용시설 등이다. 시설들은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선정됐다.

제시되는 혁신활동의 예로는 △공동혁신과제 기획 △기업간 협업 활성화 △에너지 효율 제고 △에너지 관리 공동 컨설팅 △환경규제 대응 강화 △설계역량강화 △생산관리 고도화 △교육컨텐츠 개발 △청년인력 확보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이다.

지원예산은 국비 총 38억원으로 공동활용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은 총 사업비의 최대 30%, 공동혁신활동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은 최대 70%이다.

이와 관련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시ㆍ도지사 또는 시ㆍ군ㆍ구청장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양식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kpic.re.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9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며,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요청서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계획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기간 내에 뿌리산업진흥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해야 한다.

지정고시는 6월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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