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8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발표

[에너지신문] 산업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8.2%), 내수(8.5%), 수출(10.4%) 모두 상승한 것으로 잠정집계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생산은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32만 2408대로 나타났다. 부분파업에 참여한 업체는 각각 현대 44시간(5회), 기아 32시간(4회)였다.

내수는 영업일수 증가와 SUV 판매 호조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8.5% 증가한 13만 4139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산차 판매가 5.6% 늘어난 11만 2174대, 수입차 판매는 26.9% 증가한 2만 1965대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73.9% 증가한 7484대였던 점이 눈에 띈다.

수출은 소형SUV 및 친환경차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10.4% 증가한 19만 6835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액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9.0% 증가한 32억 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친환경차 전용모델 수출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35.7% 증가한 1만 2673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5% 감소한 1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아시아 부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 판매가 상승세인 유럽, 중남미와 완성차 반조립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